세월호 참사 2차 범국민 촛불행동, "박근혜는 퇴진하라"
세월호 참사에 분노한 사람들이 5월 24일 오후 청계광장에 다시 모여 ‘세월호 참사 2차 범국민 촛불행동’을 열었다. 각계 6백20여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가 주최한 이번 촛불집회에는 3만 여명이 참가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종각 사거리 방향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했다. 경찰은 차벽과 병력으로 행진을 차단하고 캡사이신을 발사하며 참가자들을 무차별적으로 폭력연행했다. 이 과정에서 전규석 금속노조위원장과 유기수 민주노총 사무총장, 송경동 시인을 포함해 30명이 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