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행정대집행을 겪은 김영자 밀양 상동면 주민의 발언을 들으며, 시민들은 여러 차례 지지와 위로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김 씨는 밀양 765킬로볼트 송전탑 건설의 배경인 원자력 발전소의 위험성을 세월호 참사에 빗대어 설명했다. 선박 연령을 늘리는 규제 완화 이후 세월호 참사가 난 것과 유사하게 "온갖 규제를 다 풀어 기존 30년 수명을 연장해 37년째 쓰고 있는" 고리 1호기 등 원전이 국민 안전을 매우 위협한단 얘기다.
2014년 6월 14일
이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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