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에 가로막힌 유민 양 아버지
8월 19일 오후 세월호 희생자 유민 양의 아버지인 김영오 씨가 청와대를 찾았다. 지팡이에 몸을 의지한 김영오 씨는 경찰의 방해로 몇 시간이나 그 자리에 서 있어야 했다. 지난 5월 "언제든 찾아오라"던 박근혜는 김영오 씨의 면담 요청에 대해 묵묵부답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응급 침대 옆에 청와대 사랑채에 오신 분들을 환영한다는 안내 문구가 보인다. 김영오 씨가 경찰에 가로막힌 사이 관광객과 일반인 들은 자유롭게 통행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