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으로 권리찾기에 나선 홈플러스 노동자들
지난해 3월 노동조합을 만든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처음으로 전국적인 전일 파업을 벌였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홈플러스노조는 8월 29일 오후 서울 대한문 앞에서 ‘홈플러스 임금투쟁 승리를 위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임금 인상, 근속수당 8년 상한제 폐지, 감정 수당 도입, 점오 계약제 폐지 등을 요구했다.
치솟는 물가, 홈플러스 시급 인상은 200원
연 매출 7조원으로 국내 유통업체 2위를 차지하는 홈플러스는 노동자들에게는 최저임금 수준의 저임금을 강요해 왔다. 그런 노동자들에게 홈플러스 사측은 임금 협상에서 시급을 겨우 2백 원 인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