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백일, "저희들의 손을 놓치 말아 주시길”
세월호 참사 2백일 째인 11월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범국민추모대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 모인 유가족 3백여 명을 비롯한 7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특별법 제정 이후에도 진상규명 촉구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결의했다.
세월호 참사 2백일 째인 11월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범국민추모대회에서 유경근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이 발언을 하고 있다. 유 대변인은 “9명의 실종자들이 돌아오지 않은 지금은 추모할 때가 아니다”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마음을 모아 끝까지 뛰어갈 것이고, 그 길에 유가족이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