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백일, "저희들의 손을 놓치 말아 주시길”
세월호 참사 2백일 째인 11월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범국민추모대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 모인 유가족 3백여 명을 비롯한 7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특별법 제정 이후에도 진상규명 촉구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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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2백일 째인 11월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범국민추모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선언문 낭독에서 참가자들은 “세월호 참사 2백 일을 맞는 오늘도 우리는 싸우고 있다”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달라져야 할 사회, 우리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또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여정이 바로 진실의 역사가 될 것”이라며 “권력은 우리의 길을 집요하게 가로막겠지만 굽힘 없이 거침없이 길을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2014년 11월 1일 조승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