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장 찾아나선 케이블방송·통신 비정규직 노동자들
비정규직 노동자대회가 열린 10월 25일, 낮부터 서울 도심은 씨앤앰,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노동자들은 서울 을지로 SK본사와 LG유플러스 본사 앞에서 각각 결의대회를 열고 서울 도심을 행진하며 "진짜 사장이 나"오라고 외쳤다.
SK브로드밴드는 그동안 ‘윤리경영’,‘국가 고객 만족도 1위’를 홍보해 왔다. 그러나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투쟁에 나서자 저들의 민낯이 드러났다. 저들은 비용을 줄이려고 서비스 업무를 외주화하고, 노동자들에게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고용 불안을 강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