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11 총력 행동] 진실을 감추려는 정부를 향한 분노가 커지고 있다
유가족들이 호소한 4월 11일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을 위한 총력 행동 광화문 집회는 유가족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분노도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 줬다. 집회 장소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 앞이 가득 차 길 건너 세종문화회관 계단까지 가득 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왔다.(주최측 추산 8천 명) 도보 행진 후 일주일 만에 집회 규모가 두 배가량으로 커진 것이다. 박근혜 정부가 ‘쓰레기 시행령(안)’을 내놓은 지 2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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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 4·11 총력행동’ 집회가 끝난 후 행진 도중 경찰에 가로막힌 참가자들이 종각, 명동, 을지로 등을 거쳐 가두행진을 이어가며 “정부의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와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고 있다.

2015년 4월 11일 이승준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