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기 집회 탄압 규탄 기자회견] 경찰의 폭력은 대통령의 책임을 가중시킬 뿐
4월 20일 오후 2시 광화문 광장에서 ‘경찰당국의 4.16 1주기 추모 탄압 규탄 및 시민 피해상황 발표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가족과 많은 사회단체들이 참가해 정부를 규탄하고 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당일 경찰의 인권 침해를 감시한 인권단체들과 집회 참가자들의 응급 치료 지원을 한 보건의료 단체들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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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1주기 집회 탄압 규탄 기자회견’에서 지난 18일 연행됐던 단원고 고 정예진 학생의 어머니 박유신 씨가 “하루 아침에 내 새끼를 원인도 모르게 떠나보내고 이유를 알고 싶어 거리에 나온 건데, 우리나라에선 가족 잃으면 범죄자가 된다”고 한탄하면서 “몇 명인지도 모를 여경들이 와서 팔을 뒤로 꺾었고, 두 다리를 잡혀 끌려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015년 4월 20일 이승준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