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 있게 치러진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공동행동
5월 16일 서울역에서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공동행동이 수백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활력 있게 치러졌다. 올해 처음으로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규모 있는 문화제로 준비했는데 첫 발걸음을 기분 좋게 뗀 것이다. 이날은 서울시인권헌장 폐지를 막기 위해 시청 농성에 참가했던 성소수자들이 다시 투쟁과 연대의 마음을 모아내는 자리기도 했다.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당일인 17일엔 세계 곳곳에서도 성소수자 인권을 외치는 행동들이 있었다.
서울역 광장 한 켠에서 우익들은 팻말 시위를 하며 행사를 방해하려 했지만 수백명의 공동 행동 참가자들은 활력있게 문화제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