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5·30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촉구 각계선언 국민대회’에서 참사 당시 실종자 수색·구조작업을 벌였던 민간잠수사 김관홍 씨가 해경으로 부터 받은 감사장을 찟고 있다. 그는 “이런 감사장이나 돈 때문에 바다에 들어 간게 아니”라면서, “모든 걸 책임질테니 들어가라”던 해경이 이제는 “수색작업 중에 사망한 민간 잠수사 동료의 죽음이 우리 24명의 민간 잠수사에게 있다며 우리를 형사 고발했다“며 해경을 규탄했다. 그는 현재 수색작업으로 인한 휴유증으로 본업인 잠수사 일을 하지 못하고 대리기사로 일하고 있다.
2015년 5월 30일
조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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