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내하청 노동자들, "박지만은 열사 앞에 사죄하라"
6월 3일 양우권·배재형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투쟁을 하고 있는 2천여 명의 금속 노동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노동자들은 서울 대치동 포스코 센터 앞에서 ‘양우권-배재형 열사 정신계승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이지그룹 본사로 향했다. 이지그룹은 양우권 열사가 있했던 포스코 사내하청 이지테크의 본사로 박지만의 사무실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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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오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앞에서 열린 ‘양우권-배재형 열사 정신계승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양동운 포스코사내하청지회장이 ”포스코가 포항에서 노조를 무력화시킨 자신감으로 광양에서 노조 무력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조합원은 적지만 양우권 열사가 소수정예라고 말한 것처럼 이겨나갈 것이다. 양우권 열사, 배재형 열사가 꿈꾸고 바라던 세상을 만드는 데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2015년 6월 3일 이미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