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동자들,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승리할 것”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 단식 34일,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 원정투쟁 11일째인 10월 3일 오후 경기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쌍용차 투쟁 승리를 위한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이날 범국민대회에는 세월호 유가족, 제주 해군기지 반대 강정마을 주민, 밀양-청도 송전탑 반대 주민들과 전국에서 1천여 명의 노동자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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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오후 경기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열린 ‘쌍용차 투쟁 승리를 위한 범국민대회’에서 수배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산다는 원칙을 갖고 싸워왔다. 정권은 노동자를 우습게 보고 마음대로 해고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한다. 노동자의 힘으로 정리해고, 비정규직이란 말을 역사에서 지워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며 "함께 손 잡고 복귀해서 티볼리도 만들고 코란도도 만들고 하는 시간이 반드시 올 것이다. 왜냐하면 노동자는 강하고, 투쟁하는 노동자는 더 강하기 때문이다"라고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15년 10월 3일 이미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