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약속콘서트’에서 단원고 희생자 최윤민 학생의 언니 최윤아 씨가 "2년 전 그날과 대체 무엇이 바뀌었나. 나는 왜 계속 여기 서서 살려달라고 이 나라에서 숨 쉴 수 있게 도와달라고 외쳐야 하나. 다음 주 4월 13일 이 나쁜 나라 바꾸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달라. 6월 세월호 특조위가 가라앉지 않게 7월 세월호가 진실과 함께 올라올 수 있게 함께 하겠다고 행동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달라."며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
2016년 4월 9일
이미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