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 노동절 대회, ‘노동권을 쟁취하자’
126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은 5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이주노동자들이 ‘이주노동자 노동3권 쟁취! 이주노동자 노동절 대회’를 열었다. 이날 이주노동자들은 ‘이주노동자 퇴직금 국내에서 지급’, ‘사업장 변경의 자유 보장’, ‘체류기간 연장’, ‘단속추방 중단’, ‘미등록 이주민 합법화’, ‘계절이주노동자 도입 금지’ 등을 요구했다. 대회를 마친 이주노동자들은 “탄압을 멈춰라”, “노동권을 쟁취하자”를 외치며 민주노총 주최로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열리는 ‘2016 세계노동절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가두 행진을 했다.
5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이주노동자 노동3권 쟁취! 이주노동자 노동절 대회’에서 이주노조 설립 10년 만에 ‘합법’ 노조의 지위 받고 올해로 설립 11주년을 맞은 이주노동자들이 케이크를 자르는 축하식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