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11일차]민주노총 결의대회, 연대 확산의 가능성을 보여 주다
여름 휴가 막바지인 8월 5일 갑을오토텍 공장 사수 투쟁 현장에서 민주노총 주최 결의대회가 열렸다. 경찰병력 투입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도 공장 안팎에 1천여 명이 넘는 대오가 모였다. 직장폐쇄 시작 이래 최대 규모다.
갑을오토텍 조합원의 자녀들이 아빠의 투쟁을 응원하며 낭송한 편지를 금속노조 김상구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반드시 민주노조를 지키겠다”며 오는 9일 금속노조 중집에서 경찰 투입 시 연대 파업을 할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