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오후 국회 앞에서 열린 ‘제대로 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재난참사 피해자 기자회견’에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자 조순미 씨가 참가하고 있다. 조순미 씨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대기업이 만든 참사이자 국민들을 지켜주지 못한 법 때문에 발생했다. 억울하고 분한 건 왜 국민의 몫이어야 하냐”며 올바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했다. 2009년부터 폐 질환을 겪고 있는 조순미 씨는 휴대용 산소통에 연결된 줄로 호흡을 유지한 채 가쁜 숨을 내쉬며 발언을 이어갔다.
2021년 1월 4일
이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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