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합의 뒷전, CJ대한통운 강력 규탄한다.
9월 16일 오후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이 사회적 합의 이행은 뒷전이고 과로사 방지비용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을 규탄했다. 이어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사회적 합의 이행 점검과 현장 갈등 조정과 해결을 위한 택배사와 대리점, 노조의 3자 회동 등을 촉구했다.
CJ대한통운은 과로사 방지와 택배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해 사회적 합의로 인상된 택배비 인상분, 건당 170원에서 매우 적은 51.9원만 노동자 처우개선 비용으로 사용하게 하고 나머지 대다수인 118.1원은 CJ대한통운이 가져가게 했다. 이것만으로 CJ대한통운은 연간 약 1,400억 원을 챙겨 갈 수 있다.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해 쓰일 비용(51.9원)도 대리점이 지급하도록 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가 9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사회적 합의 이행은 뒷전이고 과로사 방지비용으로 폭리를 취하는 CJ대한통운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사회적 합의 이행 점검과 현장 갈등 조정과 해결을 위한 택배사와 대리점, 노조의 3자 회동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