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cupy Seoul 1차 대회]국제 행동의 날
월가 점령 시위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10월 15일에는 무려 1천5백여 개 도시에서 ‘국제 행동의 날’ 시위가 벌어졌다. 서울에서도 ‘Occupy 서울’ 행사가 열렸다. 민주노총과 각종 사회단체들이 ‘99퍼센트의 행동 준비 회의’를 만들어서 이 집회를 조직했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와 돌풍도 사람들의 분노와 투지를 가라앉히지 못했다.
“정부는 서민의 재산을 강도질하며 부자들에게 주고 있습니다. 금감원, 국회, 관료들이 다 한통속이 되어서 저축은행 사태를 만들었습니다.”
15일 오후 2시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여의도를 점령하라 - 1퍼센트에 저항하는 99퍼센트’ 집회에서 저축은행 피해자가 발언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