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cupy Seoul 1차 대회]국제 행동의 날
월가 점령 시위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10월 15일에는 무려 1천5백여 개 도시에서 ‘국제 행동의 날’ 시위가 벌어졌다. 서울에서도 ‘Occupy 서울’ 행사가 열렸다. 민주노총과 각종 사회단체들이 ‘99퍼센트의 행동 준비 회의’를 만들어서 이 집회를 조직했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와 돌풍도 사람들의 분노와 투지를 가라앉히지 못했다.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은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며 1퍼센트만을 위한 한미FTA 비준을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정부가 지난 4년 동안 부자에게 깎아 준 세금이 무려 97조 원이나 됩니다. 이 돈이면 무상의료와 반값등록금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한미FTA와 영리병원까지 추진하는 이명박 정부는 1퍼센트만을 위한 정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