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cupy Seoul 1차 대회]국제 행동의 날
월가 점령 시위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10월 15일에는 무려 1천5백여 개 도시에서 ‘국제 행동의 날’ 시위가 벌어졌다. 서울에서도 ‘Occupy 서울’ 행사가 열렸다. 민주노총과 각종 사회단체들이 ‘99퍼센트의 행동 준비 회의’를 만들어서 이 집회를 조직했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와 돌풍도 사람들의 분노와 투지를 가라앉히지 못했다.
레임덕 속에서 저항의 폭발을 두려워하는 이명박 정부는 시청 광장을 봉쇄하며 집회를 가로막았다. 이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의 참가가 가로막혔지만 집회는 매우 급진적인 열기로 넘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