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노동자들의 권리 찾기
노동자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겠다며 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5월 15일 오전 서울 LG유플러스 본사 앞은 네 시간 동안 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가득찼다. 민주노총 희망연대노조 LG유플러스 지부는 이날 집회를 열고 산재 미적용과 원청사용자 책임 회피하는 LG자본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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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스를 한 명의 노동자가 주변 동료들의 만류에도 서서 옆을 지킨다. 아파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몇 년을 미루다가 연골이 파열된 큰 부상를 입은 박종수 씨이다. 8년을 근무한 그에게 LG유플러스는 산재 보험따위 기대하지 말라고 한다.

2014년 5월 15일 이미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