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장을 찾는 노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다
현대차, 기아차 등 사내하청과 케이블방송, 통신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진짜 사장이 나와라"고 외치며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10월 11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사내하청 철폐, 불법파견 정규직화 쟁취, 케이블․통신․간접고용노동자 투쟁승리 총력 결의대회’를 열고 공통 투쟁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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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을 비롯한 케이블방송, 통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함께 씨앤앰 투기자본 MBK를 향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9월 18~19일 현대차 불법파견 판결에 이어, 25일에는 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 4백68명이 불법파견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현대기아차그룹은 법원 판결을 불복해 항소했고, 지난 10년 동안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불법을 저질러온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구속되기는커녕 국정감사 증인으로조차 나오지 않았다.

2014년 10월 11일 이미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