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는 무효다! 쌍용차 투쟁 2천 일 집회
11월 15일 오후 쌍용차 평택 공장 앞에서 쌍용차 투쟁 2천일 ‘함께’ 결의대회 및 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노동계뿐만 아니라 각계 각층 시민사회단체와 강정•용산•밀양에서 투쟁하는 사람들이 자리를 함께 해 힘을 모았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쌍용차 정리해고가 정당하다는 최근 대법원의 판결에 굴하지 않고, 이후 투쟁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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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처럼 추운 날이었다. 서울에 있는 대법원으로 갔다. 거기에서 딱 10명만 법원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나도 들어가고 싶었는데 못 들어갔다. 재판에 졌다. 아빠가 우는 모습을 처음 봤다. 나도 눈물이 났다.“

쌍용차 해고노동자 이창근 씨의 아내 이자영 씨가 아들이 쓴 편지를 대신 낭독하고 있다.

2014년 11월 15일 이윤선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