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오후 서울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열린 ‘씨앤앰 투쟁 승리 보고 대회’에서 씨앤앰 정규직지부 김진규 지부장과 비정규직지부 김영수 지부장이 함께 발언을 하고 있다. 씨앤앰지부의 김진규 지부장은 “차디찬 바닥에서 노숙을 하고, 두 동지를 지키기 위해 전광판 기둥 아래서 벌벌 떨면서, 괴롭고 힘들어도 ‘이기겠다’고 다짐했고, 사회적 연대로 결국 승리했다”고 말했다. 케이블방송비정규직지부 김영수 지부장은 “아파도 힘들어도 버텼고, 그래서 이 승리가 가슴과 머리에 각인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싸움의 승리는 옆에서 뒤에서 앞에서 엄호해준 사회적 연대과 우리의 요구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조합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2014년 12월 31일
이미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