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 자긍심 행진이 서울 도심을 무지개로 물들이다
6월 28일, 성소수자들의 자긍심을 한껏 표현하고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자긍심 행진이 성공적으로 열렸다. 성소수자 자긍심 행진은 성소수자들의 저항운동에서 중요한 사건인 1969년 스톤월 항쟁을 기념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성소수자 자긍심 행진(퀴어퍼레이드)은 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성소수자들과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하는 진보적 단체와 개인들 3만 명(주최측 추산)가량이 모여 도심을 누비며 행진했다.

최신 이슈

28일 오후 성소수자 자긍심 행진(퀴어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는 서울광장 한켠에서 보수 기독교단체들이 동성애 반대 팻말을 들고 시위를 하자 자긍심 행진 참가자가 동성애를 지지하는 팻말을 들고 맞대응을 하고 있다.

2015년 6월 28일 조승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