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 자긍심 행진이 서울 도심을 무지개로 물들이다
6월 28일, 성소수자들의 자긍심을 한껏 표현하고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자긍심 행진이 성공적으로 열렸다. 성소수자 자긍심 행진은 성소수자들의 저항운동에서 중요한 사건인 1969년 스톤월 항쟁을 기념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성소수자 자긍심 행진(퀴어퍼레이드)은 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성소수자들과 성소수자 차별에 반대하는 진보적 단체와 개인들 3만 명(주최측 추산)가량이 모여 도심을 누비며 행진했다.
28일 오후 성소수자 자긍심 행진(퀴어 퍼레이드)에서 일본의 성소수자 운동 단체인 ‘도쿄 레인보우 프라이드’와 일본 최초의 ‘커밍아웃’ 정치인이 행진을 하고 있다. 이날 성소수자 자긍심 행진에는 각국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