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실 규명, "박래군이 아니라 박근혜가 구속감"
박근혜 정부가 기어코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 운동을 이끌어 온 박래군 4 · 16연대 상임운영위원을 구속했다. 18일 저녁 세월호 유가족들과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을 염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박래군 상임운영위원 구속과 416연대에 대한 탄압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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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 앞에서 열린 ‘박래군 4 · 16연대 상임운영위원 구속과 416연대에 대한 탄압 규탄 촛불문화제’에서 세월호 참사에 희생된 고(故) 이민우 학생의 아버지 이종철 씨가 "진실을 밝히려는 분에게 무슨 죄가 있다고 구속 수사를 하는지 모르겠다. 4.16 연대 압수수색도 모자라서 이제는 박래군 위원까지 구속시키면서 정부는 저희랑 국민을 갈라놓으려 하고 있다"며, "박 위원의 구속은 가족들에 대한 탄압이고 진실을 밝히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발언하고 있다.

2015년 7월 18일 조승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