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 "내 아이 찾기 전엔 죽을 수도 없어"
18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 앞에서 열린 ‘박래군 4 · 16연대 상임운영위원 구속과 416연대에 대한 탄압 규탄 촛불문화제’에서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다윤 학생의 아버지 허흥환 씨가 "정부는 또다시 국민을 잡아서 가두고, 진실 밝히고 세월호 인양하라는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올해 끝나면 졸업식인데, 아이를 보지도 못하고 졸업시키면 부모가 아니다. 찾기 전까지는 죽을 수도 없다“고 울분을 토하면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고 있다.
2015년 7월 18일
조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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