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자산업 산재사망노동자 추모문화제
고(故) 황유미 씨의 기일인 6일 저녁,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이 주최한 ‘반도체 전자산업 산재사망노동자 추모문화제’가 서울역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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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 기흥공장에서 일하다 2007년 백혈병으로 사망한 고 황유미 씨의 아버지 황상기 씨가 딸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울먹이고 있다.

"유미가 왜 백혈병에 걸렸는지 알아내야 하고, 산업재해로 인정받겠다는 약속을 지킬 거다. (…) 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변한 건 아무것도 없다. 가슴 아픈 한만 남는구나."

2012년 3월 6일 이미진 ⓒ레프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