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와 코오롱에서 피 흘리는 노동자들을 위한 연대의 날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이창근 정책기획실장과 김정욱 사무국장은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 쌍용자동차 70미터 굴뚝 위에서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27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 쌍용자동차 앞에서 ‘쌍용차와 코오롱에서 피흘리는 노동자를 위한 연대의 날’ 이 열렸다. 이후 행사 참가자들은 경기동 과천 코오롱 본사 앞으로 이동해 코오롱 노동자들의 10년 투쟁의 종지부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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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 쌍용자동차 앞에서 열린 ‘쌍용차와 코오롱에서 피흘리는 노동자를 위한 연대의 날’ 쌍용차 굴뚝농성 연대마당에서 15일째 굴뚝농성 중인 쌍용차지부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의 부인 이자영 씨가 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이자영 씨는 “쌍용차 정리해고는 타당했다는 대법원 판결이 있고 나서 말할 것 없이 흐느꼈고 주저앉고 싶었고 무너질 것 같았다”며 “저인들 눈물이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울면 너무 힘이 들기 때문에 아직은 울지 못하겠다 ”며 담담하게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2014년 12월 27일 이윤선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