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여성 노동자 증언, “여성은 10년 째 1백만원! ”
‘3ㆍ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5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최저임금 여성 노동자 증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마트, 급식실, 대학, 제조업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이 참가해 고용불안, 저임금 등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에 대해 폭로하며, 비정규직 철폐· 생활임금 쟁취 등을 결의했다.
‘3ㆍ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5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최저임금 여성 노동자 증언 기자회견’에서 이현숙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급식분과장이 “내가 지은 밥을 먹고 아이들을 보며 자긍심과 긍지를 느끼지만, 1년 일하나 10년 일하나 똑같은 저임금, 여전한 고용불안이 우리를 옥죈다”면서 “시간제 일자리가 그렇게 좋으면 당신들이 시간제 대통령 해보라”고 울분을 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