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여성 노동자 증언, “여성은 10년 째 1백만원! ”
‘3ㆍ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5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최저임금 여성 노동자 증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마트, 급식실, 대학, 제조업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이 참가해 고용불안, 저임금 등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에 대해 폭로하며, 비정규직 철폐· 생활임금 쟁취 등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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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ㆍ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5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최저임금 여성 노동자 증언 기자회견’에서 홍은숙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고려대분회장이 “우리 스스로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일하는데 우리 임금은 법이 정한 최저임금 5천5백80원에 불과하다”면서 “최저임금법은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려는 것인데 이것이 최고임금이 돼 버렸다”고 울분을 토하고 있다.

2015년 3월 5일 이미진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