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숙농성 1백42일, 고공농성 15일만에 씨앤앰 원청이 입장을 냈다. 씨앤앰은 11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습 기자회견을 열고 "씨앤앰ㆍ협력업체 사장단ㆍ희망연대노조로 구성된 협의기구를 만들어 해고자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씨앤앰은 1백9명의 조합원에 대한 ‘표적 해고’ 등 노조탄압에 대해서는 부정하고, 그동안 노동조합이 과도한 임금 인상을 요구해서 "노사 모두가 어려워지고 있다" 며 노동조합에 책임을 떠넘기는 태도를 취했다.
2014년 11월 26일
이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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