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故 김주현씨 97일만에 장례
지난 1월 삼성전자 LCD공장에서 투신자살한 고 김주현(26)씨의 장례식이 4월 17일 천안 순천향병원에서 사망 97일만에 치러졌다.
고 김주현씨의 영정사진 위로 그가 일하던 삼성공장이 비친다. 삼성전자 입사 초기 그는 "열심히 배워서 인정받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 며 삼성전자의 자랑스러운 기술자가 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그는 장시간 노동과 스트레스로 인해 병들어 가다 입사 1년만에 싸늘한 죽음이 되어 돌아왔다. 삼성의 ‘또 하나의 가족’은 과연 누구인가.